아름답고 쾌적한 부엌을 위한 선택

전기레인지


얼마 전부터 전기레인지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주방에나 있을 법한 전기레인지가 이제는 옆집에서도 보인다. 근사한 주방 아일랜드에 빌트인되어 붉은 원이 떠오르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가격을 알아보니 가스레인지보다 2~3배나 비싸 살짝 망설여진다. 그런데 마음을 흔드는 결정적인 장점 한 가지. 일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 예쁘기만 한 줄 알았더니 친환경 제품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전기레인지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




휘슬러 마에스트 시리즈

싱글 쿡탑 1 구


Maest Series Single Cooktop


휘슬러 1구 라인 중 최상위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안정감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도 테이블을 고급스럽게 세팅할 수 있다.

터치가 아닌 다이렉트 다이얼 방식으로 불 조절이 정확하고 편리하며, 사용 시간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사운드 알람 시스템으로 안정성과 편리성을 강화했다. 


작동 용이성 ★★★★

다이렉트 다이얼 방식으로 작동이 쉽고 불 조절이 용이하다.

상판에 잔열을 확인하는 LED 링 기능과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알람이 있어 안전하다. 


성능 ★★★★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며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화력이 좋다. 


소음 ★★★★★

소음이 거의 없다.


디자인 ★★★★★

무척 만족스럽다.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의 제품들과 확연하게 비교된다.

어디서든 우아하게 샤브샤브를 끓일 수 있고 고기를 구울 수 있다. 





인덕션 레인지와 전기레인지의 차이는?

간단히 말하자면 전기레인지라는 카테고리 안에 인덕션 방식이 있고 하이라이트 방식이 있는 것이다.

붉은색 발열 부분에 손을 댔을 때, 뜨겁지 않으면 ‘인덕션’, 뜨거우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덕션은 자기장을 이용해 열을 내는 방식이다.

가열하려면 반드시 자성과 반응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를 써야 하고, 조리 용기를 올려놓기 전까지는 손으로 만져도 뜨겁지 않다. 그러나 도자기 재질의 뚝배기나 유리는 쓸 수 없어 다소 불편하다.

하이라이트는 전기로 발열해 음식을 데우는 방식이다.

최근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하이라이트 방식으로 불에 올려도 되는 용기는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보다 뛰어난 점은?


첫 번째는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점.

가스레인지를 오래 사용했을 때 두통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산소를 태워 열을 내는 가스레인지는 발화할 때는 물론 가열하는 동안 일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하지만 전기레인지는 상대적으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환기를 자주 할 수 없는 겨울에 더 진가를 발휘한다. 


두 번째는 안전성이다.

수동으로 조작하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과열 방지 기능과 타이머 기능이 있고

전원이 꺼진 후에도 남은 열을 표시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집에 추천하는 이유다. 


세 번째는 청소가 간편하다는 것.

전기레인지는 구석구석 음식물이 끼기 쉬운 가스레인지처럼 굴곡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매끈한 세라믹 상판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사용 후에 전용 세제를 사용해 부드러운 천으로 슥슥 닦아내기만 하면 늘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리 용기 밖으로 새어 나가는 열이 없어 경제적이고 깔끔하다.

정해진 범위에만 열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리 용기의 손잡이가 탄다거나 하는 일이 없어 용기를 오래 깔끔하게 쓸 수 있다.

새어 나가는 열이 없다는 것은 동시에 그만큼 전기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뜻.


구매하기 전 꼭 체크해봐야 할 것이 있다면?

전기레인지를 구매하는 경로는 다양하지만 제품의 품질에 대한 보장은 물론 원활한 A/S를 받기 위해서라도 신뢰할 만한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살핀 다음 공식 지정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정확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다.

화재보증보험 등과 같이 혹시 모를 위험에 대해서도 모두 보장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자.

그렇지 않은 경우, 사고가 생겨도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오게 된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전기레인지의 세라믹 상판과 스테인리스 스틸 테두리다.

유리는 열을 받으면 미세하게 늘어났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을 반복한다.

그래서 깨짐을 막기 위해 상판 가장자리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감싸주는데, 이때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사이에 완충 작용을 하는 고무를 넣기도 한다.

하지만 고무도 썩기 때문에 고무 없이 좋은 품질의 유리를 한 번에 스테인리스 스틸로 잘 마무리하는 것이 브랜드의 기술력이다. 


깨끗하게 오래 쓸 수 있는 요령은?

설탕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다른 음식물은 상관없지만 설탕 등 당 종류는 세라믹을 부식시킨다.
오래 눌어붙어 있으면 세라믹 상판에 스며들어 손상을 입히므로 흘리는 즉시 닦아내야 한다.

또한 제품을 살 때 들어 있는 개별 스크래퍼를 버리지 말고 꼭 사용하자.
요리가 끝나고 미열이 남아 있을 때 전용 세제를 뿌린 다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글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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